세계 지속 가능성 옹호에 앞장서는 뷰티 회사 메리케이(Mary Kay)가 ‘산호 삼각지대(Coral Triangle)의 날(6월 9일)’을 맞아 지구 전반의 건강에 필수적인 산호 삼각지대를 건강하게 보전하는 노력을 집중 조명했다.
‘산호 삼각지대’는 산호초의 세계적인 심장부이자 바다의 생명줄이다.
산호 삼각지대 (Coral Triangle)
1억2000만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산호 삼각지대’는 지구의 식량과 생물 다양성의 중요한 원천이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솔로몬제도, 동티모르의 바다는 가장 다양하고 생산적인 해양 생태계로 ‘바다의 열대우림’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제자연보호협회(The Nature Conservancy, 이하 TNC)의 산호초 보전 활동 총괄인 엘리자베스 맥러드(Elizabeth Mcleod) 박사는 “산호 삼각지대는 세계에서 산호 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지역으로 세계 산호종의 약 80%를 만나볼 수 있다”며 “15종의 산호는 이 지역의 고유종으로 지구상의 다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산호초 어류 서식지”라며 “세계 산호초 어종의 37%와 인도-태평양 지역 산호초 어류의 56%가 서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리케이와 같은 재정 후원업체의 파트너십은 TNC와 현지 파트너가 중요한 산호초 지역을 복원하고 보호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산호 삼각지대는 위협을 받고 있다. 인구 통계 및 서식지 변화, 수요 증가, 집중적인 수확 및 기후 변화 등이 모두 거대한 산호초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불법적이고 무분별한 어업 활동은 어류 자원, 해양 생태계 및 이 지역의 전반적인 어업 지속 가능성에 대한 주요 위협 요인이다.
The Coral Triangle is Under High Threat
산호 삼각지대를 구성하는 6개국은 이곳의 귀중한 생태계와 광대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해당 지역 보전 노력에 힘을 모으고 있다.
TNC는 메리케이의 지원을 받아 이 지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 단위의 보전 계획을 수립했다.
TNC는 20년 넘게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에서 강력한 국가 프로그램을 수립해 왔으며 지역 사회, 기업, 정부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발전시켰다.
또 산호 삼각지대 전체에 해양 보호 지역(Marine Protected Area)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광범위한 노력을 펼쳤다. 파푸아뉴기니와 솔로몬 제도에서는 해양 및 연안 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 지식과 최고의 가용 과학을 통합하는 ‘리지 투 리프(Ridges to Reefs)’ 계획을 개발·지원했다.
TNC는 연안 및 해양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협력 중인 6개국의 다자간 파트너십인 ‘산호 삼각지대 이니셔티브(the Coral Triangle Initiative)’와도 공동 작업을 수행하며 산호초 보전을 위한 성인지적이고 포용적인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메리케이의 지원과 함께 산호 삼각지대에서 여성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작업이 이뤄졌고 인도네시아 원주민과 지역 사회 기반 보전에 노력했다.
천연자원 관리와 기후 변화 적응을 위한 솔루션을 강화하려는 이니셔티브에 힘입어 보전 노력에 상당한 성과가 나타났다. 인도네시아의 주요 보전 우선순위는 라자 암팟(Raja Ampat), 사부해(Savu Sea), 와카토비(Wakatobi), 베라우(Berau)다. 보전 가치가 높은 이 지역을 위한 노력은 지역민의 생계 지원에도 중요하다.
지역 사회 기반의 전략적 보호 노력을 통해 지구촌에 남아 있는 산호초를 지킬 수 있으며 다음 세대를 위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보전할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수중 아마존’이라 불릴 산호 삼각지대에서 진행되는 중요한 노력에 참여할 수 있다.
국제자연보호협회(The Nature Conservancy) 는 모든 생명체가 의지하는 육지와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 매진하는 국제 자연 보호 단체다.
협회는 전 세계의 고비를 극복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도록 과학 기반의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또 전례 없는 규모로 육지와 해양을 보전하고 식량과 물을 지속 가능하게 제공하는 한편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개선하며 기후 변화에 맞서고 있다.
2021.09.04 - [기업/ESG] - [탄소] Amazon, ‘아마존 열대림 복원 사업’ 투자
2021.03.15 - [기후] - [기후] 파괴된 아마존, 순기능 상실
'기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물] 미분화세포 배양 산천어 개체 증식 성공 (0) | 2022.06.22 |
---|---|
[강수] 기상청, 미래 극한 강수량 최대 70% 증가 전망 (0) | 2022.06.14 |
[기후위기] IPCC, 빨라지는 지구온난화 1.5℃ (0) | 2022.06.05 |
[1.5°C] WMO, 5년내 1.5°C 일시 초과 가능성 50:50 (0) | 2022.05.25 |
[보고서] WMO, 4개 주요 기후지표 '21년 최고 경신 (0) | 2022.05.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