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공원 내 훼손된 해초지 21만 5,000㎡와 염습지 1만 5,000㎡ 등 축구장* 32개 넓이(23만㎡)의 해양탄소흡수원을 5월 17일부터 복원한다.
* 축구장 면적 = 7,140㎡(서울 월드컵 경기장 크기 / 105m x 68m)
복원 대상지는 다도해 및 한려 등 해상국립공원 15곳의 해초지 비롯해 태안해안국립공원 기지포 등 9곳의 염습지다.
이번 복원을 통해 국립공원공단은 연간 316톤*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와 더불어 해안의 생물다양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 해초류 11.9 tCO2/ha·year(정익교 외, 2011), 염생식물 40.1 tCO2/ha·year(국립공원공단, 2020)을 토대로 계산(산식: 21.5ha x 11.9 + 1.5ha x 40.1 = 316t)
< 해초지, 염습지 복원 전·후 현황 >
- 해초지 -
- 염습지 -
국립공원공단은 2016년부터 해양탄소흡수원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지난해까지 18만 9,385㎡를 복원한 바 있다.
< 국립공원 해양탄소흡수원 확대 면적 (2016~2022) >
□ 해초지·염습지 189,385㎡ 복원으로 연간 탄소 275톤CO2 흡수
(단위: ㎡)
구 분 | 계 | ’16년 | ’17년 | ’18년 | ’19년 | ’20년 | ’21년 | ’22년 |
계 | 189,385 | 300.00 | 40,200 | 3,160 | 19,211 | 30,404 | 45,610 | 50,500 |
해초지 | 171,745 | - | 40,000 | 2,120 | 18,711 | 30,404 | 35,010 | 45,500 |
염습지 | 17,640 | 300 | 200 | 1,040 | 500 | - | 10,600 | 5,000 |
< 2023년 국립공원 해양탄소흡수원 확대 계획 >
□ 해초지·염습지 230,000㎡ 복원, 연간 탄소 316톤CO2 흡수 기대
구 분 | 국립공원 | 개소 | 세부지역 | 면적(㎡) | 비고 |
계 | 24 | 230,000 | |||
해초지 복원 | 다도해해상 | 8 | 신금해변, 창포, 외초리, 예내리, 신전해변, 남동리, 관매도, 시목 | 134,000 | 5.17.∼ 11.30. |
한려해상 | 7 | 월곡, 명사항, 외항, 다시몰항, 향포항, 봉암항, 의항 | 81,000 | ||
염습지 복원 | 태안해안 | 9 | 기지포, 도장골, 바람아래해변 3개소, 정당리 2개소, 학암포, 황골 | 15,000 |
< 이산환탄소 흡수량 산정 기준(연간 ha당 CO2흡수량) >
- 해초류 11.9 tCO2/ha·year(정익교 외, 2011), 염생식물 40.1 tCO2/ha·year(국립공원공단, 2020)
지난해 한려해상국립공원 명사항, 벽련항의 해초지 복원지역을 조사한 결과, 이들 지역에는 해양생물이 인근 미복원지역(17종)에 비해 약 2.9배 많은 49종이 출현했다.
특히 복원지에는 어린 물고기와 알 등이 관찰되어 해양생물의 번식과 성장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주민과 함께 염습지 복원을 추진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이락사와 월차 염습지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가 8곳에서 20곳으로 늘어났다.
< 2022년 한려해상국립공원 해초지 복원지역 조사 결과 >
□ 해초지 복원지역과 미복원 지역 해양생물 출현종수 비교
구분 | 해초류 복원 지역 | 복원하지 않은 지역 | 비고 |
계 | 49 | 17 | 2.88배 |
해양저서무척추동물 | 26 | 11 | 2.36배 |
해양어류 | 11 | 6 | 1.83배 |
해조류 | 12 | 0 | - |

※ 출처: 2022년 한려해상국립공원(벽련, 명사) 조사 결과(국립공원연구원, 2022)
< 한려해상국립공원(이락사, 월차) 염습지 복원 결과 >
구분 | 훼손 요인 |
복원내용 | 조사 결과(서식지 수) | ||
종명 | 복원 전 | 복원 후 | |||
이락사 | 인공 구조물 답압 |
[흰발농게 서식지 복원] - ‘16년 폐수문 철거(52톤), 갯벌포집기 설치(70m), 갯잔디 이식(300㎡) - ‘19년 기존 경운기 진입로 폐쇄(50m, 150㎡) 후 우회로 신규 설치 (12m, 36㎡), 갯잔디 이식(50㎡) |
흰발 농게 |
5곳 | 10곳 |
대추귀고둥 | 1곳 | 3곳 | |||
월차 | 인공 구조물 답압 |
[갯게 서식지 복원] - ‘17년 콘크리트 농로 철거(145톤) 및 대체서식지 조성, 갯잔디 이식(200㎡), - ’18년 갯게 방사(300개체) |
갯게 | 1곳 (23개체) |
5곳 (33개체) |
흰발 농게 |
1곳 | 2곳 |
![]() |
||
갯게 | 흰발농게 | 대추귀고둥 |
서남해안, 제주도 등의 일부 하구 또는 기수역 주변 갯벌에서 적은 수의 개체만 발견되는 종으로 조간대 상부에 구멍을 파고 서식한다. 해가 지고 활동하는 야행성이며, 갈대를 비롯해 작은동물의 사체와 유기물을 먹어 갯벌의 청소부 역할을 한다. |
서남해의 육지와 가까운 갯벌 최상부에 드물게 서식하며, 조간대 만조선 근처의 갯벌 바닥에 수직으로 구멍을 파서 은신처로 사용한다. 수컷은 한쪽이 큰 흰색 집게발이고 암컷은 양쪽 같은 크기의 작은 흰색 집게발을 가진다. 짝짓기시기 때 집게발을 흔들어 암컷을 유인한다. |
서남해안 바다와 닿은 강 하구인 기수지역 갯벌 조간대 최상부에 분포하며, 만조 때의 해안선과 간조때의 해안선 사이 부분인 조간대 및 초지대의 얕은 구멍이나 돌 밑에 서식한다. 겨울에는 땅 속에 굴을 파고 들어가 겨울잠을 잔다. |
* 출처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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