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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기후] 기상청, '19 기후변화 종합 보고서

by TheCCE 2021.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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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기후변화감시 종합 분석 보고서'는 매년 기후시스템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변화를 분석하여 전지구와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현황을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9 기후변화감시 종합 분석 보고서 주요 내용

(2020년 12월, 기상청)

 

1. 기온

 

[전지구]

▶ 2019년 전지구 평균기온은 14.85℃로, 20세기 평균 대비 0.95℃ 높아 1880년 이래 두 번째로 높았다. 

1880년 이래 가장 기온이 높은 5년은 2015년부터 2019년 사이에 모두 발생하였다.

 

[우리나라]

2019년 연평균기온은 13.5℃로 평년(1981~2010년)보다 1.0℃ 높아서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 

최근 5년(2015~2019년)의 우리나라 연평균기온은 지난 5년(2011~2015년) 대비 0.5℃ 상승하였다.

 

 

우리나라(6개 지점) 108년간(1912~2019년)의 연평균기온 변화

 

하늘색 실선

초록색 실선

파란색 실선

30년 평균

 과거 5년 평균

최근 5년 평균

1981~2010년

2011~2015년

2015~2019년

 

 

2. 강수량

 

[전지구]

2019년 전지구 강수량(육지)은 지역적인 차이가 뚜렷하였으며, 세계 곳곳에서 폭우와 홍수, 가뭄이 기록되었다.

동아시아 지역은 겨울철에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은 반면, 여름과 가을은 평년보다 적었다.

 

[우리나라]

2019년 우리나라 연강수량은 1171.8mm로 평년의 89.6% 적었다.

최근 5년(2015~2019년)의 평균 연강수량은 지난 5년(2011~2015년)에 비해 대부분 지점에서 감소하였다.

 

 

3. 습도

 

[전지구]

2019년 전지구 육지 평균 상대습도는 매우 낮았으며(평년 대비 -0.86% ~ -1.27%), 관측 이래 가장 건조한 해로 기록되었다.

 

[우리나라]

2019년 우리나라 상대습도는 67.1%로 평년보다 1.5% 낮았다.

 

 

4. 대기조성

 

[전지구]

2019년 전지구 평균 이산화탄소(410.5 ppm), 메탄(1877 ppb), 아산화질소(332.0 ppb)의 농도는 최고치에 도달하였으며, 산업혁명(1750년) 이전과 비교하여 각각 148%, 260%, 123% 증가하였다.

 

[우리나라]

안면도의 이산화탄소(417.9ppm)와 메탄(1991ppb)의 농도는 전지구 평균보다 각각 7.4ppm, 114ppb 높았으며, PM10 질량농도 연평균은 39㎍/m3 로 2017년 최저값(31㎍/m3) 이후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5. 탄소순환

 

최근 50년(1959~2018년) 동안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82%는 화석연료 CO2 배출량에 의한 것이며, 18%는 토지용도 변경에 의한 것이다.

우리나라 육지생태계의 탄소흡수량은 연간 국내탄소 배출량의 약 13.5%로 추정된다.

 

 

6. 해양

 

[전지구]

2019년 해수면 온도는 남극해를 제외한 전지구 해양에서 평년 대비 높았고, 염분도 평년 대비 대체로 높았다.

2019년 해수면 높이는 평년에 비해 거의 모든 해역에서 높았고, 1993년부터 2019년까지 83mm 상승하였다.

해양열용량도 거의 모든 해역에서 양의 편차를 보였고, 1990년대 이후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이다.

 

 

[전지구 해양 열용량(Ocean Heat Content)]

 

[우리나라]

한반도 연근해의 해수면 높이, 해수면 온도, 해양 열용량은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고, 2019년 한반도 연근해 해수면 온도는 평년에 비하여 0.8℃ 높았다.

2019년 북서태평양에는 평년과 유사하게 29개의 태풍이 발생했지만, 이례적으로 7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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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극지 기후

 

[전지구]

2019년 북극은 평년에 비해 모든 계절 온난화가 뚜렷했고, 남극도 모든 계절 평년에 비해 기온이 높았다.

북극은 다른 지역에 비해 온난화가 3배 빠르게 증가한 반면 남극의 기온은 약하게 내려가는 추세를 보였다.

북극의 해빙은 모든 계절에서 빠르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반해 남극 해빙은 약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8. 적설

 

[전지구]

2019년 북반구 지역 봄철 대륙적설은 평년에 비해 적었다.

3~4월은 유라시아 지역에서, 5~6월에는 유라시아와 북아메리카 지역 모두에서 하위 10%를 기록하였다.

 

[우리나라]

2019년 우리나라 연신적설합계는 1973년 이후 가장 적었다.

 

 

9. 기후변동성

 

[전지구]

2018년 가을부터 시작한 엘니뇨는 2019년 봄까지 지속되었고, 이후에도 약한 엘니뇨가 나타났다.

2019년 2월과 3월에 강한 양(+)의 북극진동이 발생하였다.

 

[우리나라]

2019년 동아시아 여름 몬순은 평년보다 조금 약해 우리나라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거나 비슷했고, 동아시아 겨울 몬순은 평년보다 약해 우리나라 12월 기온도 평년보다 높았다.

 

 

10. 기후변화 영향

 

[우리나라]

2019년 서울과 부산의 봄꽃(개나리와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에 비하여 빨랐다. 과거 30년(1971∼2000)은 겨울이 여름보다 6일 길었으나, 최근 30년(1981∼2010)은 여름이 4일 더 길었다.

2019년 폭염 발생일수는 평년보다 다소 많은 14일을 기록하였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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