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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기후] 기후변화 보건영향평가 결과

by TheCCE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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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 영향에 대한 제1차 기후보건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 기후보건영향평가는 ’17년 마련된 근거 법령*에 따라 시행되었으며, 그간 질병관리청은 기후변화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감시하기 위한 지표를 개발(‘18~’19)하고, 평가 매뉴얼을 마련(‘20)하였다.

 

* 「보건의료기본법(제37조의2)」 5년 주기로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영향을 조사·평가

 

 

○ 제1차 기후보건영향평가는 3개 영역(기온, 대기질, 감염병) 및 31개 지표를 중심으로 응급실 감시체계, 건강보험 자료 분석 및 예측 모델링 등을 통해 최근 10년간의 영향을 평가*(‘21)하였다.

 

* (연구용역) 기후보건영향평가계획 수립에 관한 연구(’21.4-12, 대한예방의학회)

 

□ 올해 발간된 제1차 기후보건영향평가 결과보고서는 학계 전문가들이 분석・평가한 31개 지표와 잠정결과를 전문가 회의, 공청회 등을 통해 검토하고 의견수렴을 반영하여 발간하였다.

 

 

[폭염]

 

 

 

○ 최근 10년(‘11-‘20) 중 2018년에 전국 평균 폭염일수가 31일(지난 10년간 연 평균 폭염일수는 14일)로 가장 많았으며,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으로 응급실 방문자, 입원환자, 사망자가 급증하였다.

 

*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

 

- 특히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이환과 사망, 초과 응급실 방문자 및 초과 입원환자 수는 65세 이상과 남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였다.

 

- 국가 응급진료 정보망 자료(DB) 및 국민 건강정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온열질환 외에도 심혈관질환, 급성 신장질환으로 인한 초과 응급실 방문자 및 초과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였다.

 

* 연평균 1,176.9명(온열질환 654.5명, 심혈관질환 278.0명, 급성 신장질환 244.4명)의 초과 응급실 방문자 수 및 연평균 1,076.9명(온열질환 262.6명, 심혈관질환 693.8명, 급성 신장질환 120.5명)의 초과 입원환자 수 추산

 

 

[한파]

 

 

 

○ 최근 8년(‘13-‘20) 중 2018년에 전국 평균 한파일수가 12일(연 평균 한파일수는 5.8일)로 가장 많았으며, 한랭질환*으로 응급실 방문 및 입원이 가장 발생하였다.

 

*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임

 

- 심한 추위보다 중등도 추위에 노출되었을 때 초과 응급실 방문, 초과 입원, 초과 사망이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 (추위 단계) 경한 추위(0〜-5℃), 중등도 추위(-5〜-12℃), 심한 추위(-12℃ 이하)

 

- 한랭질환 및 추위로 인한 사망은 65세 이상과 남성에서*, 질병발생은 15-64세와 남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서 한랭질환 인한 사망자는 65세 이상에서 48.1%, 남성이 68.3%, 추위로 인한 초과사망은 65세 이상에서 65.3%, 남성에서 56.7% 발생으로 추산

 

** 국민건강정보DB에서 지난 10년간(2010-2019) 한랭질환으로 인한 입원환자는 15-64세에서 51.3%, 남성이 67.7%이었고, 초과 입원환자는 15-64세에서 70.3%, 남성이 75.8%로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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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질]

 

 

 

○ 최근 5년간(‘15-‘19) 대기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감소함에 따라, 초미세먼지의 노출에 의한 초과 사망과 심뇌혈관질환 초과 사망자, 초과 입원자 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었다.

 

* 초미세먼지에 대한 단기노출로 사망은 2015년 2,087명에서 2019년 2,275명, 장기노출로 사망은 2015년 24,276명에서 2019년 23,053명으로 추산

 

○ 최근 10년간(’10-’19) 대기 중 오존*농도 상승으로 인해 초과 사망은 2010년 1,248명에서 2019년 2,890명으로 2배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었다.

 

* 햇빛이 강한 낮 시간(오후 2시〜5시)에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어, 지표 대기 중에 과도하게 존재할 경우 눈, 코, 호흡기 등을 강하게 자극

 

○ 대기 중 초미세먼지와 오존의 노출로 인한 초과 사망자 수는 65세 이상과 남성에서 더 많이 추산되었다.

 

* 최근 5년간(‘15-‘19) 초미세먼지 노출에 대한 초과 사망자 수는 15-64세에서 2,537명, 65세 이상에서 8,198명, 남성에서 5,853명, 여성에서 4,956명으로 추산

 

** 최근 10년간(’10-’19) 오존 노출에 대한 초과 사망자 수는 15-64세에서 4,471명, 65세 이상에서 16,480명, 남성에서 11,211명, 여성에서 9,879명으로 추산

 

 

[감염병]

 

 

 

○ 최근 10년간(’10-’19) 모기 매개 감염병 중 뎅기열과 웨스트나일열이 증가했으나 모두 해외유입된 사례였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기후변화의 영향은 불명확하다.

 

○ 최근 10년간(’10-’19) 장감염질환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지난 5년간(’15-19년)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캄필로박터균 감염병, 살모넬라균 감염증의 신고 증가하였다.

 

* 국민건강정보DB에서 장감염질환 입원환자의 연평균 발생률(인구 1,000명당) 1.7배 증가 : ’10년 6.1명 → ’19년 10.1명

 

□ 질병관리청은 폭염·한파로 인한 온열·한랭질환 감시 및 예방관리 행동수칙 보급 등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가 우리 국민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향후 취약계층 건강 영향 등 심층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또한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범사회적 과제인 만큼 관련 기관 간 협력 및 연구개발 활성화를 통해 국가 기후 보건정책에 대한 과학적 근거자료 생산 기반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동 연구 결과는 정책연구관리시스템(www.prism.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려받기도 가능

 

 


 

 

기후보건영향평가 개요

 

 

□ 추진배경

 

○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국민 건강피해 최소화를 위해 주기적 ‘기후보건영향평가’를 실시하여 기후보건 정책의 근거 제공

 

【 그간의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
1) 기후보건영향평가를 위한 평가방안 마련 및 체계 구축(’17.10∼’18.8월, 보사연)
2) 기후보건영향평가 평가체계 구축 및 시범 사업(’18.10∼’19.11월, 예방의학회)
3) 기후보건영향평가 근거보고서 및 평가매뉴얼(안) 개발 연구(’20.8∼12월, 예방의학회)
4) 기후보건영향평가 수립에 관한 연구(’21.4∼12월, 예방의학회)

 

□ 주요 내용

 

○ (구성) 기후 요인*과 건강 요인**에 대한 평가 영역에 따라 평가 내용과 지표를 선정하여 평가 실시

 

* 폭염‧한파 등 극한기온, 기온, 강우량 변화 등에 의한 생태계 변화, 미세먼지‧오존 등 대기질 변화 등

** 온열‧한랭질환 및 심혈관질환 등 기저질환 악화, 곤충‧동물매개감염병 및 비브리오감염증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급‧만성질환의 유발 및 악화 등

 

○ (평가 내용) ① 질병의 유형과 발생 추이 ② 성별, 연령별, 지역별 분포, ③ 질병의 특성과 진료경과 ④ 노인,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기저질환자 등 보건의료취약계층의 건강과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

 

○ (평가 지표) 3개 영역, 30여개의 감시지표 및 모델링지표로 구성

 

○ (실태조사) 평가에 필요한 기초자료의 구축이 필요하거나 또는 취약계층‧중증사례 등 심층조사가 필요한 경우 실태조사 실시

 

- (상시 실태조사) 폭염·한파, 생태계 변화에 따른 질병 변화 관련 감시체계 운영 등

 

- (기획 실태조사) 기후 관련 현안 발생에 따라 취약계층 등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한 문제해결형 조사

 

 


 

 

오존의 건강영향

 

 

□ (특성) 산소분자(O2)에 산소원자(O)가 결합하여 구성(O3)된 무색 기체

○ 자극성 비린 냄새, 강한 산화력과 반응성, 자외선을 흡수

○ 하수 살균, 수돗물 고도정수처리, 악취 제거 등에 활용

 ○ 대기 중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오염물질이 한낮에 강한 햇빛을 받아 광화학반응을 거쳐 생성      

□ (인체 유해성) 대기 중에 과도하게 존재할 경우 강한 자극성으로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침

○ 눈, 코, 호흡기 등을 자극하고 기능을 약화

○ 낮은 농도에서도 가슴통증, 기침, 호흡곤란,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등 다양한 건강문제 야기

○ 보통 높은 기온에서 형성되기 때문에 여름철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 영향을 받기 쉬우며, 건강한 사람도 호흡곤란을 경험할 수 있음

□ (건강보호 대책) 대기 중 오존 농도가 높아졌을 때는 실외활동과 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

○ (배출 저감) 오존생성 전구물질 등이 주로 배출되는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억제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 및 자동차 사용 자제 

○ (노출 회피) 자극에 민감한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 등은 오존 주의 및 경보 발령 시* 등 실외활동 제한

      * 오존 경보·예보제(대기환경보전법 제7조의2)에 따라 환경부에서 시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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