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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해양] 거문도 해양 기후변화 연구 거점시설 오픈

by TheCCE 2023.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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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7월 5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에 해양 기후변화 조사 및 관측을 위한 연구 거점시설을 개소한다.

 

이번 해양 기후변화 연구 거점시설은 지리산국립공원 아고산대 연구 거점시설에 이어 국립공원 내 두 번째로 설치되는 연구시설이다.

 

해양 기후변화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원거리 도서인 거문도*(여수시에서 약 90㎞)에 조성했으며, 민간기업인 롯데아이시스도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차원에서 연구 운영을 지원**한다.

 

* 국립공원에서 대마난류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곳으로 해양 기후변화 상황을 조기에 감지가 가능한 도서지역

** 해양환경 연구 및 조사장비 구축 등 재정 지원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해양 기후변화 연구 거점시설 개소를 통해 거문도 바다의 산호충류 및 고래류 조사, 수온․염분 관측(수심 20m) 등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생물 및 환경 변화 조사·연구를 강화한다.

 

아울러 해양환경 관측 장비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관련 기관․대학‧단체 등에 시설을 개방하여 조사․연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시민과학 활성화 장소로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해양 기후변화 연구 거점시설 현황 및 운영계획

 

 

□ 거문도 해양 기후변화 연구 거점시설 현황

 

 

구 분 세 부 내 용
위 치 전남 여수시 삼산면(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분소 일원)
규 모 지상 2층 건축물(연면적 188.54㎡)
주요시설 회의실 1개, 습식‧건식실험실 각 1개, 공유숙소 2개
거문도 연구 거점시설 전경 습식실험실
건식실험실 수온‧염분 관측장비(수심20m)

 

 

□ 운영 계획

 

개 요
(운영체계) 개방형 공간으로 국립공원공단(국립공원연구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 외부기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소통‧공유에 중점을 둔 협력 운영
(운영내용) 외부기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해양 기후변화 모니터링 강화 및 지역주민의 시민과학 참여 활성화

1. n

1. 추진 배경

 

ㅇ (기후변화 가속화) 해수온도 상승 및 아열대성 생물 출현 등 해양 생태계 변화로 기후변화 모니터링 강화 필요

 

ㅇ (연구거점 필요) 국립공원 원거리 도서지역은 대마난류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는 곳으로 해양 기후변화 조기감지를 할 수 있는 연구 거점 필요

 

 

2. 주요 내용

 

ㅇ (해양환경관측) 수심 10~20m 지점의 해양환경 측정

- 수온‧염분 상시관측 장비를 설치하여 1년 단위 데이터 수집

 

ㅇ (해양생물 변화관찰) 수심 20m 지점 산호충류 군집변화 관찰, 원거리를 이동하는 고래류의 출현 관찰 등

 

ㅇ (외부기관 협력) 유관기관‧단체의 해양생태계 조사‧연구 지원 및 공동연구 등

 

ㅇ (지역주민 시민과학) 국가보호종 교육을 통해 주민이 참여하는 시민과학 활성화 및 주민공동체의 국립공원 관련 지역 현안 논의

 

 

3. 향후 계획

 

ㅇ (조성) 해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서‧남해안에 연구 거점 구축

 

ㅇ (연구) 수중 관측 데이터 무선송신, 장기간 해상관측 등을 위한 장비 확충

 

 

 

국립공원 해양 기후변화 조사‧연구 주요결과

 

□ 해양생물 변화 관측(국립공원에서 확인된 아열대성 해양생물)

 

ㅇ (조사내용) 2020년부터 국립공원 외곽에 위치한 도서*에서 아열대성 해양생물의 유입 및 해양생물 변화 관측

* (다도해) 거문도, 여서도, 소알마도 / (한려) 홍도

 

ㅇ (주요결과) 아열대성 해양어류 및 산호충류의 국립공원 내 서식 확인

 

- (해양어류) ‘20년 열대성 어류(금강바리), 아열대성 어류(쏠배감펭) 각 1종 및 ‘22년 열대성 어류 2종(깃털제비활치, 갈돔), 아열대성 어류 1종(노랑씬벵이)이 국립공원 내 최초로 확인되는 등 제주 해역에서 주로 발견되던 어종이 국립공원 남해 도서지역에도 출현하고 있음

 

 

쏠배감펭 금강바리
노랑씬벵이(표본) 깃털제비활치(표본)

 

 

- (산호충류) ’19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대삼부도 수심20m 지점에서 실해송(해양보호생물) 1군체* ‘21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서도) 수심 20m 지점에서 흰수지맨드라미**(멸종위기Ⅱ급) 2군체의 서식을 확인 하였고, 현재까지 같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확인 되고 있음

* (군체) 같은 종의 생물이 집단을 이루어 사는 것으로 개체(개충)로 구성되어 있음

** (흰수지맨드라미) 수심 15~30m 암반에 고착하여 서식하고, 국내 분포는 제주도 서귀포 인근으로 분포가 극히 제한적인 해양생물(한국동식물도감)

 

⇒ 산호충류는 수온변화에 민감한 해양생물로, 주로 제주해역에 서식하는 산호충류의 출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됨

 

 

실해송(2019) 흰수지맨드라미(2021)
흰수지맨드라미 촉수(2021) 흰수지맨드라미 군체(2022)

 

 

한편, 해양 기후변화 연구 거점시설 개소에 맞춰 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12톤 규모의 공원관리선(국립공원 304호)도 거문도에 신규 취항한다.

 

신규 공원관리선(국립공원 304호) 현황

 

 

□ 공원관리선 제원

 

구 분 일반사양 구 분 일반사양
총톤수 약 12톤 승선인원 총 12명(선원 3명, 기타 9명)
속 력 30노트 이상 선체 재질 F.R.P
추진방식 스턴드라이브(디젤) 항해구역 연해
발전기 18KW(세양전기) 주기 마력 440HP × 2대(VOLVO)
선폭(형폭) 3.6M 전 장 19.95M
흘 수 0.6M 연료유탱크 용량 경유 3,000리터

 

 

□ 공원관리선 설계 선형

 


설계 디자인 일반배치도
국립공원 304호

※ 도서지역 접안 고려 낚시어선 선형 및 고속엔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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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 설명

 

 

○ 연구 거점시설(스테이션)

 

-연구자가 머물며 연구할 수 있는 공간(건축물)이 있는 곳으로, 연구자가 상주하여 상시 근무하는 유인 스테이션, 필요시에만 이용하는 비상주 시설은 무인 스테이션으로 구분

※ 거문도 연구 거점 시설은 무인 스테이션에 해당

 

○ ESG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있음

 

○ 대마난류(Tsushima Warm Current)

-동중국해에서 쿠로시오 해수의 일부와 동중국해 해수가 혼합하여 제주도 남쪽과 큐슈 서쪽 사이로 북상하는 해류로 대한해협에 대마도를 중심으로 서수도와 동수도로 나뉘어져 흐름

 

○ 시민과학(Citizen Science)

- 시민과학이란 전문가와 대중, 학생과 성인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과학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활용하여 연구의 모든 과정 또는 관찰, 측정 등 일부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과학 활동을 말함

-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동시에 나타나기 때문에 소수의 연구자만으로 연구를 진행하는데 한계가 있음

- 시민과학자의 참여를 통해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음

 

 

 

 

* 출처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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