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사상 처음으로 지난 14일 토요일 그린란드 정상(해발 약 2마일)의 강수량이 눈이 아닌 비로 내렸다고 CNN이 보도했다.
비가 내린 14일은 그린란드 정상 기온이 사상 세 번째로 영상을 기록했다. 이로인한 따뜻한 공기가 1950년 관측사상 최대인 70억 톤에 달하는 극단적인 비를 야기시킨 것이다.
그린란드 정상에 위치해 북극의 기후와 빙하의 변화를 관측하는 National Science Foundation's Summit Station은 이번 비의 대부분은 그린란드의 남동쪽 해안에서 정상부분까지 내린 것으로 관측되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지난 10년 간 녹아내리는 빙하, 강풍, 이번의 비를 포함해 기관의 원래 활동 목적을 벗어나는 여러 기상 현상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 발생하고 있어 기관의 활동에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Cryosphere 저널에 실린 최근 연구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 이후 28조 톤의 엄청난 빙하가 사라졌다고 한다. 그 중 상당 부분은 그린란드를 포함해 북극에서 발생했다.
7월에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하루에 85억 톤 이상의 그린란드 빙하가 소실되었. 이는 플로리다를 2인치의 물에 잠기기에 충분한 양이다.
그린란드의 빙하를 관측해온 콜로라도대학교 National Snow and Ice Data Center의 Ted Scambos 연구원은 "우리는 수천 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임계값에 다달았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지금 당장 조정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2021.08.24 - [기후] - [Climate] 5 Takeaways from IPCC Climate 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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