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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기후] 지구온난화 1.5℃와 2.0℃ 차이

by TheCCE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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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활동으로 인해 산업화 이전 대비 2017년 현재 약 1.0℃(0.8~1.2℃ 범위)의 기온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 1.5℃와 2.0℃ 온난화 영향 비교 >

 

 

 

산업화 이전 대비 1.5℃ 온난화일 때 자연계와 인간계에 대한 기후 관련 위험이 현재보다 높아지고, 2.0℃ 온난화일 때 더 높아질 것이다(높은 신뢰도).

 

대부분의 육지와 해양의 평균 온도가 상승하고(높은 신뢰도), 많은 지역에서 극한 고온 현상이 증가할 것이다(높은 신뢰도).

 

또한 일부 지역에서 호우가 증가하고(중간 신뢰도)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과 강수 부족 가능성이 증가(중간 신뢰도) 할 것이다.

 

 

 

해수면 상승

 

 

2100년까지 전지구 평균 해수면 상승 폭은 1.5℃보다 2.0℃ 온난화에서 약 0.1m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중간 신뢰도).

 

해수면은 2100년 이후에도 계속 상승할 것이며(높은 신뢰도), 상승 규모와 속도는 미래 배출 경로에 따라 달라진다.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1.5℃와 2.0℃ 온난화에 따른 미래 전망 결과는 전지구 상승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1.5℃ 온난화 보다 2.0℃ 온난화에서 동아시아 지역 기온은 약 0.6℃ 상승했고 연강수량은 약 20mm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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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과 생태계에 대한 영향

 

 

육지에서 생물종의 감소, 멸종과 같은 생물다양성과 생태계에 대한 영향은 2.0℃보다 1.5℃ 온난화에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보다 1.5℃ 온난화에서 해양 산성화가 완화되고, 북극해 해빙이 여름에 모두 녹아 없어질 가능성이 줄어들며 위험에 처하는 산호초의 비율 또한 줄어든다.

 

현재 대비 건강, 생계, 식량 안보와 물 공급, 인간 안보와 경제성장에 대한 기후 관련 위험은 1.5℃ 온난화에서 증가하며 2.0℃ 온난화 에서는 더 증가할 것이다.

 

1.5℃ 온난화보다 2.0℃ 온난화에서 곡물 수확량은 더 감소할 것이고 물부족 위기에 처하는 인구는 많아지며 경제성장의 위험 또한 커질 것이다.

 

이러한 기후변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적응 전략이 있는데 1.5℃ 온난화보다 2.0℃ 온난화에서 생태계, 식량, 보건 시스템에 대한 적응이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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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 설명 ]

 

 

전지구 평균 지표 온도(Global Mean Surface Temperature, GMST)

육지와 해빙 표면 부근의 기온과 해양의 해수면 온도를 고려한 전지구 평균 온도 추정치이다. ※ 해빙은 바닷물이 얼어서 생긴 얼음으로 물보다 밀도가 낮아 바다 위에 떠 있다.

 

 

복사강제력(radiative forcing, RF)

복사강제력은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물질이 지구시스템에 미치는 에너지 변화를 정량화한 것으로 양의 복사강제력은 온난화를, 음의 복사강제력은 냉각화를 의미한다.

 

 

순제로(net zero)

이산화탄소 배출량 어느 특정 기간에 인간활동으로 인한 전지구적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이 동일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순제로가 된다. 추가 배출량이 없어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유지되는 것이다.

 

 

위험(Risk)

기후 관련 위해(hazard) 요소에 의해 생명, 건강, 생태계, 경제, 사회, 문화적 자산, 기반시설 등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을 말한다. 위험은 그 영향에 따라 발생할 확률 혹은 가능성으로 표현한다.

 

 

적응

해를 가하거나 위협하는 것을 조정하고 방지할 방법을 찾는 것으로, 새로운(변화한) 기후와 그 영향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해수면 상승에 적응하여 해안근처의 주거지역을 내륙으로 이동시키거나 방파제를 높이는 것이다.

 

 

완화

산림과 같은 온실가스 흡수원은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원은 줄이는 인간활동을 통해 대기 중의 온실가스 농도를 낮추는 것을 말한다.

 

 

비가역적

어떠한 시스템이 정상상태에서 불안정한 상태에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보다 자연적 과정을 통해 정상상태로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훨씬 긴 경우를 비가역적이라고 한다. 시스템이 한번 바뀐 다음에 본래 상태로 다시 돌아갈 수 없음을 의미한다.

 

 

가역적

비가역적과 반대 의미이며, 시스템이 불안정한 상태로 바뀌었지만 자연적 과정을 통해 다시 본래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극한 온난일(extreme hot day)

통계적으로 극단에 위치한 매우 높은 온도를 의미하며 다양한 기준으로 사용되는데, 여기에서는 연중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뜻한다. 예를 들어 홍천에서 2018년에 기록한 최고기온 중 가장 높은 값은 8월 1일에 발생한 41.0℃ 이었고, 이 값은 홍천의 2018년 극한 온난일 값이다.

 

 

극한 한랭야(extreme cold night)

통계적으로 극단에 위치한 매우 낮은 온도를 의미하며 다양한 기준으로 사용되는데, 여기에서는 연중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뜻한다. 예를 들어 양평에서 1981년 기록한 최저기온 중 가장 낮은 값은 1월 5일에 발생한 –32.6℃ 이었고, 이 값은 양평의 1981년 극한 한랭야 값이다.

 

 

배출 경로

21세기 동안 인간활동으로 인한 전지구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델링한 경로이다. 현재 지식 수준을 바탕으로 할 때 50% 이상의 확률로 온난화를 1.5℃ 미만으로 억제하는 경로는 ‘오버슛 없음’으로 분류한다. 온난화를 1.6℃ 이하로 억제하고 2100년 까지 1.5℃로 낮출 수 있는 경로를 ‘1.5℃ 제한된 오버슛’으로 분류한다. 1.6℃를 일시적으로 초과하지만 2100년까지 1.5℃로 낮출 수 있는 경로를 ‘보다 높은 오버슛’으로 분류한다. 

 

 

오버슛

온도 오버슛은 특정한 온난화 수준을 일시적으로 초과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노출과 취약성

인간, 생태계, 기반시설이나 경제, 사회 혹은 문화적 자산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장소나 환경에 놓여지는 것이 노출이다.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경향과 성향이 있으면 위험에 대한 민감도가 높고, 대처와 적응 능력이 부족할 경우 취약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 기후 관련 ‘위험’은 실제 위해(hazard)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계의 노출과 취약성에 따라 달라진다.

 

 

이산화탄소제거(CDR, Carbon dioxide removal)

기술 대기 중의 CO2를 흡수하고 지질, 육상, 해양 저장소 또는 기기에 영구적으로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인위적 활동이다. 기존과 향후 가능한 생물이나 지구화학적 흡수원을 인위적으로 강화시키는 것과 공기를 직접적으로 포집하고 저장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 때, 인간활동과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자연적 CO2 흡수는 제외한다.

 

 

비이산화탄소(non-CO2) 물질 배출량

비이산화탄소(Non-CO2) 물질 배출량은 CO2 외에 복사강제력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인간활동으로 인한 물질 배출량을 말한다. 여기 에는 아산화질소, 일부 불화계 가스와 같은 장기 체류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블랙카본, 이산화황 같은 에어로졸과 에어로졸 전구물질, 메테인, 오존 전구물질과 같은 단기 체류 기후변화 유발물질이 포함된다. Non-CO2 물질의 배출량과 표면 반사도 변화에 관련된 복사 강제력은 non-CO2 물질의 복사강제력으로 언급된다.

 

 

기후 복원력 있는 개발 경로

여러 규모에서 평등한 사회와 시스템 전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빈곤 퇴치 노력을 강화하는 경로이다. 이 경로에서는 적극적인 완화, 적응, 기후 복원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기후변화 위협이 줄어든다.

 

 

 

 

※ 출처 : 기상청,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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