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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기후] 지구온난화 1.5℃ 달성을 위한 대응

by TheCCE 2021.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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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지구 온실가스 배출량은 52~58 GtCO2-eq yr-1에 달할 것이다. 

 

2030년 이후에 배출량 감축에 대한 목표와 규모를 확대 하는 노력을 하더라도, 파리협정에 따른 국가별 감축 수준을 반영한 경로에서는 온난화를 1.5℃로 억제할 수 없을 확률이 높다(높은 신뢰도). 

 

 

 

 

 

2030년 훨씬 이전, 전지구적 CO2 배출 감소 필요

 

 

향후 오버슛을 피하고 대규모 이산화탄소제거 기술에 의존하지 않으려면 2030년 훨씬 이전에 전지구적 CO2 배출량을 감소시켜야 한다(높은 신뢰도). 

 

2030년 배출량을 낮출수록, 2030년 이후 오버슛 없이 또는 제한된 오버슛 하에서 온난화를 1.5℃로 억제 하기 위한 어려움은 줄어든다(높은 신뢰도).

 

온난화를 1.5℃로 억제하는 데 필요한 완화와 적응은 이행 가능한 조건(enabling condition)에 따라 달라진다.

 

이 조건은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에서 지구물리학적, 환경-생태적, 기술적, 경제적, 사회-문화적, 제도적 가능성을 총망라하여 평가되었다. 

 

다층적 거버넌스, 제도적 역량, 정책 수단, 기술혁신과 이전, 재정 동원, 행동과 생활양식의 변화와 같은 이행 가능한 조건은 온난화를 1.5℃로 억제하기 위한 완화와 적응 전략의 실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높은 신뢰도).


이행 가능한 조건과 함께 국가별 상황에 맞는 적응 방안이 신중하게 선별된다면, 상충이 발생할 수는 있으나 1.5℃ 온난화 억제와 지속가능한 발전, 빈곤 감소를 위한 편익이 발생할 것이다(높은 신뢰도). 

 

선별된 적응 전략은 잘 관리된다면 식량과 물 안보 확보, 재난 위험 감소, 보건 환경 개선, 생태계 서비스 유지, 빈곤과 불평등 감소를 비롯해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함께 많은 시너지를 발생시키고, 온난화를 1.5℃로 억제하는 것을 지원할 수 있다(높은 신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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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정책, 기술혁신, 행동 변화 등 시스템 전환 필요

 

 

지속 가능한 발전과 빈곤 퇴치의 차원에서 1.5℃ 온난화에 따른 위험을 억제하려면, 적응과 완화에 대한 투자 증가, 정책 도구, 기술혁신과 행동 변화의 가속화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시스템의 전환이 필요하다(높은 신뢰도). 

 

지속 가능한 발전은 온난화를 1.5℃로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사회와 시스템의 전환과 변화를 지원하고, 이를 이행 가능하게 한다. 

 

국가와 지방정부, 시민사회, 민간부문, 토착민과 지역 공동체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는 온난화를 1.5℃로 억제하는 적극적인 행동을 지원할 수 있다(높은 신뢰도). 

 

 

 

온난화 행동 억제 국제협력 필요

 

 

국제협력은 모든 국가와 사람들에게 적극적인 온난화 억제 행동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국제협력은 개발도상국과 취약 지역에 매우 중요한 지원 수단이다(높은 신뢰도). 

 

공공과 민간분야, 기관 투자자, 재정 시스템, 시민사회와 연구기관을 모두 포함하는 동반협력(Partnership)은 온난화를 1.5℃로 억제하기 위한 행동과 대응을 지원할 수 있다(매우 높은 신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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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어 설명 ]

 

 

전지구 평균 지표 온도(Global Mean Surface Temperature, GMST)

육지와 해빙 표면 부근의 기온과 해양의 해수면 온도를 고려한 전지구 평균 온도 추정치이다. ※ 해빙은 바닷물이 얼어서 생긴 얼음으로 물보다 밀도가 낮아 바다 위에 떠 있다.

 

 

복사강제력(radiative forcing, RF)

복사강제력은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물질이 지구시스템에 미치는 에너지 변화를 정량화한 것으로 양의 복사강제력은 온난화를, 음의 복사강제력은 냉각화를 의미한다.

 

 

순제로(net zero)

이산화탄소 배출량 어느 특정 기간에 인간활동으로 인한 전지구적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흡수량이 동일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순제로가 된다. 추가 배출량이 없어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유지되는 것이다.

 

 

위험(Risk)

기후 관련 위해(hazard) 요소에 의해 생명, 건강, 생태계, 경제, 사회, 문화적 자산, 기반시설 등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부정적 영향을 말한다. 위험은 그 영향에 따라 발생할 확률 혹은 가능성으로 표현한다.

 

 

적응

해를 가하거나 위협하는 것을 조정하고 방지할 방법을 찾는 것으로, 새로운(변화한) 기후와 그 영향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해수면 상승에 적응하여 해안근처의 주거지역을 내륙으로 이동시키거나 방파제를 높이는 것이다.

 

 

완화

산림과 같은 온실가스 흡수원은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원은 줄이는 인간활동을 통해 대기 중의 온실가스 농도를 낮추는 것을 말한다.

 

 

비가역적

어떠한 시스템이 정상상태에서 불안정한 상태에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보다 자연적 과정을 통해 정상상태로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훨씬 긴 경우를 비가역적이라고 한다. 시스템이 한번 바뀐 다음에 본래 상태로 다시 돌아갈 수 없음을 의미한다.

 

 

가역적

비가역적과 반대 의미이며, 시스템이 불안정한 상태로 바뀌었지만 자연적 과정을 통해 다시 본래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극한 온난일(extreme hot day)

통계적으로 극단에 위치한 매우 높은 온도를 의미하며 다양한 기준으로 사용되는데, 여기에서는 연중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뜻한다. 예를 들어 홍천에서 2018년에 기록한 최고기온 중 가장 높은 값은 8월 1일에 발생한 41.0℃ 이었고, 이 값은 홍천의 2018년 극한 온난일 값이다.

 

 

극한 한랭야(extreme cold night)

통계적으로 극단에 위치한 매우 낮은 온도를 의미하며 다양한 기준으로 사용되는데, 여기에서는 연중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뜻한다. 예를 들어 양평에서 1981년 기록한 최저기온 중 가장 낮은 값은 1월 5일에 발생한 –32.6℃ 이었고, 이 값은 양평의 1981년 극한 한랭야 값이다.

 

 

배출 경로

21세기 동안 인간활동으로 인한 전지구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델링한 경로이다. 현재 지식 수준을 바탕으로 할 때 50% 이상의 확률로 온난화를 1.5℃ 미만으로 억제하는 경로는 ‘오버슛 없음’으로 분류한다. 온난화를 1.6℃ 이하로 억제하고 2100년 까지 1.5℃로 낮출 수 있는 경로를 ‘1.5℃ 제한된 오버슛’으로 분류한다. 1.6℃를 일시적으로 초과하지만 2100년까지 1.5℃로 낮출 수 있는 경로를 ‘보다 높은 오버슛’으로 분류한다. 

 

 

오버슛

온도 오버슛은 특정한 온난화 수준을 일시적으로 초과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노출과 취약성

인간, 생태계, 기반시설이나 경제, 사회 혹은 문화적 자산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장소나 환경에 놓여지는 것이 노출이다.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경향과 성향이 있으면 위험에 대한 민감도가 높고, 대처와 적응 능력이 부족할 경우 취약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 기후 관련 ‘위험’은 실제 위해(hazard)뿐만 아니라 인간과 자연계의 노출과 취약성에 따라 달라진다.

 

 

이산화탄소제거(CDR, Carbon dioxide removal)

기술 대기 중의 CO2를 흡수하고 지질, 육상, 해양 저장소 또는 기기에 영구적으로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인위적 활동이다. 기존과 향후 가능한 생물이나 지구화학적 흡수원을 인위적으로 강화시키는 것과 공기를 직접적으로 포집하고 저장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 때, 인간활동과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자연적 CO2 흡수는 제외한다.

 

 

비이산화탄소(non-CO2) 물질 배출량

비이산화탄소(Non-CO2) 물질 배출량은 CO2 외에 복사강제력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인간활동으로 인한 물질 배출량을 말한다. 여기 에는 아산화질소, 일부 불화계 가스와 같은 장기 체류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블랙카본, 이산화황 같은 에어로졸과 에어로졸 전구물질, 메테인, 오존 전구물질과 같은 단기 체류 기후변화 유발물질이 포함된다. Non-CO2 물질의 배출량과 표면 반사도 변화에 관련된 복사 강제력은 non-CO2 물질의 복사강제력으로 언급된다.

 

 

기후 복원력 있는 개발 경로

여러 규모에서 평등한 사회와 시스템 전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빈곤 퇴치 노력을 강화하는 경로이다. 이 경로에서는 적극적인 완화, 적응, 기후 복원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통해 기후변화 위협이 줄어든다.

 

 

 

 

※ 출처 : 기상청,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

 

 

 


 

 

 

 

2023.05.15 - [Book] - [도서] 탄소중립

 

[도서] 탄소중립

탄소 중립 2050년, 탄소중립에 근접한 나라가 세계를 리드한다! 거부할 수 없는 미래,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한국 사회의 솔루션 엮음 출판사 발행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문학과지성사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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