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후

[기후] 전지구 평균 지표 온도 변화

by TheCCE 2021. 3. 23.
728x90
반응형
SMALL

 

인간활동은 산업화 이전 대비 2017년 현재 약 1.0℃(0.8~1.2℃ 범위)의 지구온난화(이하 온난화)를 유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의 배출량 만으로는 1.5℃의 온난화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중간 신뢰도), 온난화가 현재 속도로 진행된다면 2030년에서 2052년 사이에 1.5℃ 상승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높은 신뢰도). 

 

1.5℃ 온난화일 때 자연계와 인간계에 대한 기후 관련 위험이 현재보다 높지만, 2.0℃일 때 보다는 낮다(높은 신뢰도). 

< 산업화 이전 대비 관측된 전지구 월평균 지표 온도 변화 >


출처: IPCC, 2018: Global Warming of 1.5℃) 

 

산업화 이전부터 현재까지 계속된 장기간의 온난화 경향이 반영되어, 2006~2015년(10년)에 관측된 전지구 평균 지표 온도(Global Mean Surface Temperature, GMST)는 1850~1900년 평균보다 0.87℃(0.75~0.99℃ 범위 내 가능성 높음) 높았다. 

 

이 결과는 ‘매우 높은 신뢰도’로 과학적으로 강건하다고 할 수 있다.

 

인간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온난화 정도와 관측된 전체 온난화 정도는 ±20% 오차 범위(가능성 높음) 내에서 일치한다. 

 

즉, 현재 발생한 온난화의 원인은 오차 범위 ±20% 내에서 인간활동인 셈이다. 오차 범위는 태양과 화산활동 등 자연변동성과 내부 변동성으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발생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배출한 온실가스의 증가로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GMST는 10년 0.2℃(0.1~0.3℃ 범위 내에 가능성 높음)씩 상승하고 있다(높은 신뢰도). 

 

산업화 이전 대비 최근 5년 (2013~2017년) 기준 약 10년에 0.2℃ 상승으로 추정한다. 기간에 따라 상승 폭은 다르지만, 방향성은 변하지 않고 있다.


지구 평균인 GMST의 상승 폭보다 더 큰 온난화가 많은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북극온난화 더 빠르게 진행

 

특히 북극에서는 2~3배 더 크게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 

 

눈과 얼음은 반사도가 높아 대부분의 태양에너지를 반사시키는데,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눈과 얼음이 녹으면서 반사하는 태양에너지의 양이 감소한다. 

 

결과적으로 북극에 흡수되는 태양에너지가 점점 많아지면서, 다른 지역보다 온도가 더 빠르게 상승하게 된다. 

 

또한, 해양은 비열이 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온난화는 육지에서 더 크게 나타난다(높은 신뢰도). 

 

약 0.5℃의 온난화로 인해서 현재 일부 극한 기후와 기상 현상의 강도와 빈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변하고 있다(중간 신뢰도). 

 

극한은 통계분포에서 양 극단에 존재하는 현상으로 발생빈도는 낮지만 강도가 커서 그 피해가 직접적이다. 

 

기후학적으로 보면 기온이 매우 높거나, 낮거나 강수량이 매우 많거나 적은 경우가 해당된다. 

 

 

※ 출처 : 기상청,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

728x90
반응형
BIG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