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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겨울] ‘2022년 겨울철 기후 분석’

by TheCCE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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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2022년 겨울철 기후 분석 결과’를 발표하였다.

 

 

[ 2022년 겨울철 전국 기상자료 ]

 

 

□ 평균기온, 평균 최고기온, 평균 최저기온, 강수량(1973~2022년)

 
 

 

□ 평년대비 기상요소 값

 

요소(단위) 2022년
겨울(a)
2021년
겨울(b)
겨울 평년값
(1991-2020)
(c)
작년차
(a-b)
평년차
(a-c)
1973년 이래 순위
(5위 이내)
평균기온(℃) 0.2 0.3 0.5 -0.1 -0.3  
평균 최고기온(℃) 5.8 6.0 6.0 -0.2 -0.2  
평균 최저기온(℃) -4.8 -4.8 -4.3 0.0 -0.5  
강수량(mm) 71.6 13.3 89.0 58.3 -17.4  
강수일수(일) 17.0 11.7 19.5 5.3 -2.5  
상대습도(%) 62 57 62 5 0  
일조시간(hr) 567.1 647.3 532.2 -80.2 34.9  
평균풍속(m/s) 1.8 1.9 2.1 -0.1 -0.3 최저 2위
운량(할) 3.9 3.5 3.8 0.4 0.1  
한파 일수(일) 7.0 6.1 6.4 0.9 0.6  
눈 일수(일) 15.8 18.0 15.9 -2.2 -0.1  

 

 

○ 기온

 

 

지난 겨울철(2022년 12월 ~ 2023년 2월) 계절내 기온변동이 매우 컸다. 기온이 높고 낮은 날이 큰 폭으로 번갈아 나타나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0.2℃(평년 대비 –0.3℃, 25위)로 기록되었다. 

 

(큰 기온변동)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초겨울(12월)부터 기온 변동이 컸다. 전월(11월)대비 기온 하강폭(11.0℃)은 역대(1973년 이래) 가장 컸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추운 날씨가 2주이상 지속되기도 했다.

 

이후 1월 중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일시적으로 크게 올랐다(1월 13일 평균기온 9.6℃). 곧이어 1월 하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1월 25일 평균기온 –10.2℃), 1월 내 기온 하강폭이 19.8℃로 역대 가장 컸다.

 

2월은 상층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고 이동성고기압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오르는 추세를 보였다.

 

 

(적은 해빙의 영향) 북극 해빙이 적을 경우 북극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와 같은 중위도 지역에 유입되기 쉽다.

 

우리나라 기온에 영향을 많이 주는 북극 바렌츠해의 해빙 면적은 1월(287.5×103km2)과 2월(376.7×103km2) 모두 해당 월내 역대 가장 적었다. 

 

 

(늦겨울보다 초겨울이 추워지는 경향) 한편, 최근 초겨울(12월) 기온이 늦겨울(익년 2월)보다 낮은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 역시 초겨울(12월 –1.4℃, 하위 4위)과 늦겨울(2월 2.5℃, 상위 10위)의 기온 차이는 –3.9℃로 역대(1973년 이래) 가장 컸다. 2월 한파일수는 0.1일로 역대 가장 적었다.

 

※ 12월이 2월보다 추운 겨울 빈도(2000년 이전/이후): 8개 해/15개 해

 

 

 

[ 과거 겨울철 기온 변화 ]

 

 

○ 최근 초겨울(12월)이 늦겨울(익년 2월)보다 더 추운 경향이 나타남. 2월의 기온은 크게 증가하고, 12월은 약간 감소하는 경향임.

 
 
초겨울(12월)과 늦겨울(2월) 기온차이별 빈도 / 겨울철 월별 기온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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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수량

 

 

지난 겨울철 전국 강수량은 71.6mm(71.2~102.9mm, 평년대비 78.6%에 해당, 33위)로 가까스로 평년 수준을 기록하였다. 

 

 

[ 2022년 겨울철 우리나라 기온과 강수량 현황 ]

 

 

< 겨울철(2022년 12월~2023년 2월) 전국 평균기온 분포도 및 일별 시계열 >

 

 

 

 

< 겨울철(2022년 12월~2023년 2월) 전국 강수량 분포도 및 일별 시계열 >

  

 

 

 

 

(평년수준의 강수량) 지난 겨울철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저기압은 13개에 달하였지만 대부분 우리나라 북쪽과 남쪽으로 치우쳐서 전반적으로 적은 강수분포를 보였던 가운데, 1월 13일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겨울철 누적 강수량은 평년 수준으로 기록되었다.

 

광주·전남 지역 겨울철 강수량은 100.5mm로 평년 수준의 비가 내렸지만, 광주는 72.2mm로 평년보다 적었다(하위 10위).

 

 

(초겨울 많은 눈, 늦겨울 적은 눈) 12월 대륙고기압 확장 시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오면서 해기차(바닷물과 공기의 온도차)에 의해 형성된 눈구름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자주 내렸으나(눈일수 상위 6위), 2월에는 우리나라 남쪽으로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여 남풍계열의 따뜻한 공기 유입으로 눈이 평년보다 적게 내렸다(눈일수 하위 3위).

 

※ 12월/1월/2월 전국 눈일수(평년대비):8.0일(+2.7일)/6.1일(-0.1일)/1.7일(-2.7일)

※ 광주 겨울철 일최심신적설 극값 순위: 1위 35.2cm(2005년 12월 21일),  2위 32.9cm(2022년 12월 23일), 3위 29.2cm(2005년 12월 4일)

 

 

(때아닌 겨울철 호우) 지난 겨울철 강수량의 40.4%에 해당하는 양의 비(28.9mm)가 1월 13일 하루 만에 내렸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까지 발효되었고, 경남 거제에서는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 전국 평균값 산출 지점(62개) 중 1973년 이래 겨울철 하루 동안 내린 일강수량이 100mm가 넘은 지점: 경남 남해(146.0mm/2013.2.1.), 울산(113.6mm/2020.1.27.), 경남 거제(108.9mm/2023.1.13.), 부산(106.0mm/2012.12.14.), 전남 목포(105.8mm/1979.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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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겨울철 기압계 모식도 ]

 

 

○ 2022년 겨울철 우리나라 주변의 대기 하층의 평균적인 기압계 패턴은 동서로 폭넓게 고기압성 흐름이 우세하였음.

 

- 초겨울(12월)은 찬 대륙고기압, 늦겨울(2월)은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았음.

 

- 한파시기(12월 하순, 1월 하순)에는 우랄산맥 부근의 기압능이 발달하여 동아시아 및 우리나라에 북극의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었음.

 

 

< 2022년 겨울철 기압계 모식도  >

 
 

 

 

< 2022년 겨울철 한파시기(12월 하순, 1월 하순) 기압계 모식도 >

 

 

 

 

[ 1월 북극 해빙 분포 및 최근 면적 일변화 ]

 

 

○ 2023년 1월과 2월 북극 해빙 면적은 모두 역대 최소 3위, 바렌츠해 해빙은 1월과 2월 모두 역대 최소 1위를 기록함.

 
 

< 1월 북극해빙 분포 >

*출처: NSIDC(미국립설빙데이터센터)

 

 

 

< 최근 북극해빙 면적 일변화 >

 

*출처: NSIDC(미국립설빙데이터센터)

 

 

 

 

유희동 기상청장은 “지난 겨울에도 미국은 폭설과 한파, 유럽은 이상고온으로 몸살을 앓았고, 우리나라도 기온의 변동성이 큰 가운데 초겨울에는 폭설과 1월에는 때아닌 호우가 발생하였습니다.”라며,“기후위기시대에 기상청은 기후위기 감시·예측의 총괄지원기관으로서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는 이상기후 변동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학계와 협력을 강화하여 이상기후의 원인을 분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 자료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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